분류 전체보기143 오늘 뭐 먹지? 노하라 히로시의 점심 감상문 짱구 아빠 노하라 히로시가 오늘 뭘 먹을지 고민하는 일상적인 점심을 담은 만화 감상문입니다. 오늘 뭐 먹지? 오늘 뭐 먹지? 이 주제는 수많은 사람의 고민거리입니다. 먹는 행위, 식사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오늘의 이야기는 본인을 둘러싼 다양한 선택지 가운데 그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마치 시험받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직접 요리를 즐겨서 하는 사람에게는 선택지가 더욱 늘어나 배달시켜 먹을 것인지, 식당에 가서 먹을 것인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을 것인지를 먼저 선택합니다. 사람마다 음식을 고르는 성향도 가지각색이기에 그 사람의 성격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표식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새로운 제품이 보이면 신기하게 여기는 성격이기 때문에 자주 .. 2023. 2. 16.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하다. 징비록 감상문 전란 가운데 고위 관료였던 류성룡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징비록 감상문입니다. 임진왜란과 징비록 임진왜란은 임진년이었던 1592년 왜국의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부의 전란을 끝내고 그 힘을 분출하고자 대륙으로의 영토 확장을 목표로 한 조선 침략을 일컫는다. 임진왜란을 통해서 조선은 왜 그렇게 쉽게 무너져 내렸으며 당시 전혀 전쟁 준비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천연의 요새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 있었음에도 20 여일 만에 한양에 입성하도록 한 것인지 그리고 임금이었던 선조는 그저 명나라의 도움만을 바라며 의주로 피란을 갔던 것인지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우의정과 영의정을 지내고 전란 가운데에서도 직언할 수 있었던 유능한 신하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 류성룡의 생각을 알.. 2023. 2. 13. 빛의 영웅보다 어둠의 수호자를 택한 배트맨. 다크나이트(2008) 감상문 빛의 자리에서 영웅이 되기보다 어둠의 자리에서 수호자가 되기를 택한 배트맨을 보여주는 영화 다크나이트 감상문입니다. 언제나 선택을 강요받는 배트맨 5인조의 광대 복면을 쓴 강도들이 은행의 옥상과 정문으로 침입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들 사이엔 어떠한 의리나 동료 의식이 없으며 그저 돈만이 연결고리로 작용합니다. 조커에게 지시를 받은 그들 중 일부가 한 명씩 같은 편을 죽여도 네가 없다면 내가 받을 몫이 늘어난다는 생각에 주저하지 않고 실행에 옮기며 거액의 돈을 챙기는 강도들입니다. 마침내 한 명의 강도만 남았는데 얼핏 보이는 푸르스름한 머리카락 끝자락에 전율하는 것도 잠시 복면을 벗은 그는 역시 조커였습니다. 엄청난 돈을 훔친 조커는 지역의 갱들과 연관되어 있었고 브루스 웨인이 범죄조직을 소탕하.. 2023. 2. 10. 두 명의 장인 요리사. 미스터 초밥왕, 미스터 요리왕 감상문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었던 일식 장인에 대한 두 만화 미스터 초밥왕과 미스터 요리왕을 보았습니다. 두 작품의 공통점 두 만화 모두 업계에서 일하는 요리사 아버지를 동경의 대상으로 행복하게 살아갔지만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아버지는 술에 빠져 사는 망가진 생활을 이어가며 본가의 가게는 망해버립니다. 북쪽 지방인 홋카이도 출신의 주인공이 가업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를 마음에 품고 지역에서 인정받는 장인 스승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여 어엿한 한 명의 요리사가 되고 그에 걸맞은 장인 정신을 배우는 과정을 담은 만화였습니다. 성장물 만화에 요리가 접해졌다는 공통점답게 엄청난 실력의 선배 형님들과 라이벌의 존재, 요리사로 성장하며 뒤늦게 입문하게 되는 후배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 등 전체적.. 2023. 2. 8.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