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5 총을 들지 않고 맨몸으로 전장에 나선 의무병. 핵소 고지 감상문 감상문 한 줄 정리 자신의 신념에 따라 집총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 거부자가 치열한 전쟁터에서 의무병으로 부상당한 동료들을 구하는 이야기인 핵소 고지 감상문. 자원입대한 양심적 병역 거부자 수많은 젊은이가 불길에 휩싸여 쓰러지고 포탄이 빗발치는 어느 전장에서 한 청년 데스몬드는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이 험한 전장에서 자신을 움직여 지치거나 피곤하지 않도록 그가 준 새 힘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계속된 경계와 전투로 피곤함에 찌들고 수많은 생명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폭력의 소용돌이에서 과연 그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인지 정말 아이러니한 그의 운명은 16년 전으로 되돌아간다. 16년 전 그는 형제인 할과 함께 거친 산길을 경주하며 오르는 것이 즐거움인 어린 소년이었고 여느 형제들처럼.. 2024. 4. 6. 라이벌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다. 러시 더 라이벌 감상문 가장 확실한 속도의 스포츠 0.001 초의 아슬아슬한 차이까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 종목은 여러 빙상이나 썰매 종목, 경륜, 경마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시장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단연 포뮬러 원(F1)을 빼놓을 수 없다. 자그마한 사고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이 위험한 스포츠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외줄타기 레이스 F1 1976년 8월 독일 그랑프리가 열린 뉘르부르크링의 하늘은 잔뜩 흐리고 트랙에는 아직도 빗물이 고여있었다. 매년 20여 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고 그 가운데 매년 평균적으로 2명이 사망하는 이 위험한 스포츠는 운전자가 어떤 수단이라도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팀의 승리를 위해 속도와 연료, 엔진과 죽음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주는 포뮬러 .. 2023. 6. 4. 명장 퍼거슨의 이야기. 알렉스 퍼거슨 : 좌절은 없다 감상문 이야기에 앞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새벽까지 잠을 못 자거나 졸린 눈을 비비며 TV 앞으로 모여 해외에서 하는 경기를 찾아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라는 애칭이 있는 박지성이 선수 시절 한국 팬들에게 가장 큰 기대와 꿈을 꾸게 했던 이 유명한 잉글랜드의 축구 구단의 이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박지성의 프리미어 리그 진출로 해외 축구를 향한 관심이 커졌고 커뮤니티에 ‘제발 한국인이면 맨유 좀 응원합시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급력이 한국에 미친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구단들이 경쟁하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 그들을 모두 휘어잡고 명실상부 최고의 팀 중 하나.. 2023. 1. 17. 존엄성과 예술가의 고뇌 사이. 피아니스트(2002) 감상문 전쟁이 가져오는 잔혹함 슈필만은 폴란드의 공영방송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폴란드계 유대인 피아니스트로 갑작스러운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집이 위치한 바르샤바에 고립된다. 영국과 프랑스가 참전할 것이라는 방송을 들어 피난에 떠나지 않고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머물지만 이후 나치가 점령한 폴란드의 상황은 악화된다. 처음에는 무력에 의한 개입이 없었지만 유대인을 구분하여 표식을 착용하도록 강제한 뒤 제한된 구역에 몰아넣어 활동을 억제하며 유대인에 대한 억압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굶어 죽는 사람이 생기고, 가족을 잃은 사람이 생겨도 이들이 갇혀있는 게토의 밖에서는 이전과 다름없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독일군은 자신들의 감정 해소를 위해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이고 폭력을 정당화한다. 급기야 일할 수 있는 청년과.. 2023. 1. 1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