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3 어처구니없게 공항에 갇힌 남자의 이야기. 터미널 감상문 글을 시작하기 전 비행기를 타고 해외를 여행할 때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려 간단한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챙겨서 공항을 빠져나오는데 그때부터 시작되는 여행이라는 즐거움을 만끽할 기대에 부풀어 1분 1초라도 낭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괜한 조바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듯 평범하게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중요한 입국심사를 통과하고 공항을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무도 자신이 입국심사에서 통과되지 못한 채 공항에 남거나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미리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런 곤란한 상황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미국 방문객은 1번에서 15번 창구에 줄을 서시기 바랍니다."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입국심사를 받을 때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2023. 7. 2. 어째서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콜드 그래닛 감상문 실종된 아이들 스코틀랜드의 도시 애버딘은 그곳의 전형적인 날씨를 보여준다. 비가 계속 오거나 아니면 눈이 계속 오거나. 이 책의 배경인 도시 애버딘에서 로건 멕레이 경사는 1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이후로 첫 사건을 맡게 되었다. 어린아이들이 오랫동안 실종된 후 죽은 상태로 발견되는 이 연쇄적인 강력범죄에 그는 용의자를 추려내려 했으나 사건에 깊이 관계되면서 용의자를 찾는 일은 더 오리무중이 되어갔다. 그 와중에 실종된 어린아이에 관한 신문 기사가 실리는 과정에서 동료 중 신문사에 자료를 넘기는 자가 있지는 않은지 골머리를 앓는다. 어두운 현실 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암울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단순히 특유의 날씨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사회적 약자인 어린아이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는데 노인,.. 2023. 6. 29. 아싸인 내가 인기인이 될 수 있을까? 외톨이 THE ROCK!(봇치 더 록)감상문 외톨이 기타리스트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었지만 언제나 그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울릴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혼자 남아있던 아이, 소풍을 갔을 때 다른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으려 무리를 지어도 혼자서 선생님과 도시락 반찬을 교환하던 아이, 방과 후에는 동아리도 하지 않고 바로 귀가하며 휴대전화에 오는 메시지라고는 부모님이 보낸 문자나 광고 알림뿐인 그게 바로 중학교 1학년의 소녀 고토 히토리였다. 히토리는 가만히 소파에 누워 자신의 현 상황이 이대로 괜찮은지 고민하다가 잠깐의 고민 후 그녀는 다시 내향적인 성격과 말을 잘 풀어나가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소위 말하는 ‘아싸(아웃사이더)’가 분수에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TV를 본다. 그때 방영되는 인기 밴드의 멤버가 학창 시절에 친구가 없었다는 고백과 .. 2023. 6. 21. 사랑에 빠진 길거리 춤꾼과 발레리나. 스텝 업 감상문 사랑에 빠진 길거리 춤꾼과 발레리나 자신이 좋아하는 춤 이외에는 말썽만 부리는 타일러는 여느 때처럼 파티에서 춤을 추다 시비가 붙었고 친구와 함께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 한 건물에 들어가는데 우연히 들어간 건물은 예술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교였고 세 명의 문제아들은 몰래 숨어 들어간 메릴랜드 예술학교에서 도를 넘는 행동으로 기물을 파손하기에 이른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비원에게 잡힐 위기에 타일러는 자신이 대신 잡히며 친구들을 도망치게 하였고 이후 법정에서 잘못에 따른 처벌로 메릴랜드 예술학교에서 200시간의 사회 봉사 활동을 선고받았다. 다음 날 메릴랜드 예술학교에 도착한 타일러는 꿈도 미래에 대한 열정도 없는 자신과는 달리 생기가 넘치고 자신의 특기로 열정을 불태우며 저마다.. 2023. 6. 15.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6 다음 반응형